A beginning after the end (끝이 아닌 시작)

원제 : The beginning after the end / 끝이 아닌 시작(KR) / 最強の王様、二度目の人生は何をする?(JP)

작가 : TurtleMe

원본 : https://tapas.io/series/TBATE

그림 : Fuyuki23

연재 기간 : 2018. 07. 07 ~ (8권 연재 중)

미디어 믹스 : 소설, 웹툰

한국 정발 여부 : 웹툰

한국 연재처 :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3142176 (웹툰)

키워드 : 판타지, 회귀, 일상, 학원, 마법, 무술, 힐링, 성장물

작품정보 : https://fictiondbs.com/fictions/368

 

끝이 아닌 시작 - FDBS

원제 끝이 아닌 시작 플랫폼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3142176 Related The beginning after the end, 最強の王様、二度目の人生は何をする?   turtleme, 터틀미

fictiondbs.com

줄거리

'그레이'는 일신의 무예(martial ability)로 부, 명성, 명예 모두를 쟁취해낸 왕이었다.

 

하지만 절대 권력은 왕을 고독하게 만들었다.

 

강력한 왕의 화려한 이면에는 삶의 목적과 의지를 잃어버린 한 명의 남자가 숨어 있을 뿐이었다. 

 

마법과 몬스터가 존재하는 새로운 세상에서 환생함으로써, 왕은 두 번째 삶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과거의 과오를 바로잡는 것 이외에 다른 고난들이 그에게 들이닥치는데

 

평화로운 세상 이면에는 그가 이뤄왔던 모든 것을  부숴버릴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레이는 자신이 왜 환생했는지 그리고 이번 삶에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리뷰

정말 오랜만에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두근거림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다.

 

이전에도 주인공이 유아기로 회귀하여 성장하는 스토리의 작품들을을 무수히 읽어보았지만, 그 중에선 확실히 '끝이 아닌 시작'이 단연 가장 높은 퀄리티의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가 애초에 한국태생이라 밝힌만큼 한국과 일본 등의 서브컬쳐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 스토리 구조가 예를 들어 일본의 라이트노벨소설 '무직전생'같은 작품이나 국내의 회귀 판타지소설들과 흡사한 면이 많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무직전생'은 라이트노벨치고는 수준높은 인간관계 묘사, 세계관 조형, 캐릭터성등을 내세워 흥행에 성공하였지만 태생이 라이트노벨인만큼 종종 출현하는 음습한 일남자아, 구멍 뚫린 세계관, 과도한 오타쿠감성같은 진입장벽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끝이 아닌 시작'은 그런 장점은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도 단점이라 생각될만한 부분은 특별히 찾아보기 힘들었다. 일본 라이트노벨과 한국 장르소설의 장점만을 가져가는데 성공한 것이다. 등장하는 캐릭터 모두가 각자의 스토리를 가져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톨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연상케하는 그럴듯한 작명, 공들인 설정과 세계관 조형, 그리고 섬세함이 느껴지는 작화팀들의 일러스트레이션등은 모두 이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작가에 대해 개인적인 관심이 생겨 좀 더 알아보았는데, 정보가 많이 없고 오리지널 포스팅이 모두 영문으로 이뤄져 있어 단순히 외국인 작가인줄 알았는데, 최근 연재분에서 작가의 말을 통해 자신의 태생이 한국임을 밝히기도 하였다. 또한 프로필에 따르면 버클리대학 출신에 심리학 전공자라는 것 같은데, 학력과 작가로써의 필력은 별개지만 사실이라면 아무래도 기본적인 부분에서 믿고 볼 만한 구석이 생기는 것 같다.

 

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으며, 일본이나 베트남 등지의 외국과 아마존같은 온라인에서도 퍼블리싱이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는것으로 보인다. 장편인데다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 스토리 모두 탄탄하고 인기도 많으니 코믹스 판에 이어서 영상 미디어 믹스를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코믹스판 작화팀의 실력이 나날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부분에 매우 만족하고 있긴 하지만, 일주일에 1화밖에 나오지 않아 많이 아쉬운 상황이다. 소설판으로 진도를 따라가고 싶긴 한데, 영문버전은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뭔가 느낌이 제대로 번역되지 않는 느낌이라 아직 손을 못대고 있다. 개인적으로 소설을 직접 번역해 볼까 싶기도 했지만, 시간 여유도 없을뿐더러 복잡한 저작권문제도 있고해서 어쩔수 없이 웹툰판을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라 안타까울 따름이다.

 

 

 

설정 및 세계관

'The beginning after the end' 지도

· 엘프와 드워프, 용이 존재하는 판타지 월드

 

· 마법사 - 증강자와 주술사

특이하게 기사와 마법사로 구분하는 식이 아니라  마나를 사용하는 자를 모두 마법사라 부른다.

그 중에서 마나를 몸을 강화시키는데 사용하면 증강자, 체외로 방출하여 마법을 사용하면 주술사라고 부르는 식이다.

 

· 짐승의 의지

마나 짐승의 능력을 코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간이 활용할 수 있다는 설정이다.

죽이고 강제로 뺏는 경우에는 그 힘을 100% 활용하기 힘들고 자의로 코어를 넘겨주는 경우에만 그 힘을 100%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 돌연변이

모든 마법사는 세계를 구성하는 기초 4요소(바람, 불, 대지, 물)를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이따금 그 4요소를 넘어서 설명 불가한 능력을 발휘하는 돌연변이가 발생한다. 소리, 중력등이 그 예시.

 

 

 

등장인물

· 실비아

도적을 만나 죽을 위기에 처한 주인공을 도와준 용족. 주인공과 함께 생활하며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된다. 모종의 이유로 적들에게 쫓기고 있는 듯 하며, 결국 그 때문에 주인공과 헤어지며 자신의 마나 코어를 넘겨준다.

 

· 테시아

엘프들의 왕국 엘레노이어의 공주.

노예상인에게 붙잡혀 노예로 팔릴 위기에 처한 것을 주인공이 구해 준 것을 계기로 친구가 된다. 메인 히로인으로 예상된다.

 

· 트윈 혼즈

주인공의 아빠가 리더를 맡고 있던 모험가 집단. 결혼으로 모험가를 그만뒀지만 여전히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의외로 상당한 내력을 가진 구성원들이 많은 듯.

 

· 자스민

트윈 혼즈의 멤버이자 AA급 모험가. 명문가 출신으로 4살 나이에 각성을 한 천재지만 가문 특유의 속성을 타고나지 못했다는 이유로 멸시받다가 집을 나와 모험가로 살아간다. 주인공의 보호자 명목으로 3년간의 모험을 함께하게 된다. 유력한 히로인 후보가 아닐까

 

 

 

오피셜 트레일러 영상

 

 

 

이미지

끝이 아닌 시작, beginning after the end

 

 

총평

유아기 회귀 성장 판타지의 종결자.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매력있으며 세계관은 흥미롭고 스토리는 몰입도 있다. 이런 작품이 좀 더 많아졌으면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