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ヒナまつり

작가 : 大武 政夫(오타케 마사오)

연재 기간 : 2010. 06 ~ (연재중, 17권)

출판사 : 엔터브레인(JP) / 이미지프레임(KR)

키워드 : 개그, 일상, 성장, 야쿠자, 초능력, 시간여행, 옴니버스, 가족, 치유, 츳코미

 

 

스토리

돈을 최고로 여기는 야쿠자. 아시카와 파의 떠오르는 실력자로 업계에서 본인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던 닛타 요시후미.

 

여느 때와 같은 일상을 보내던 중, 자신이 미래 세계에서 온 초능력자라고 자칭하는 소녀 '히나'를 자신의 집에서 조우하게 된다. 

 

초능력을 쓰는 히나를 내쫓는 게 불가능하게 되자 닛타는 어쩔 수 없이 낯선 소녀와의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초능력 소녀는 니타 한 명뿐이 아니었는데...

 

 

애니메이션

2017년 9월 13일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어 2018년 봄 경에 방영되었다.

 

원작을 충실히 재연해 많은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원작의 본래 느낌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일정 부분 각색도 들어가서 애니메이션으로써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징

· 적절한 유머 코드

히나마츠리의 유머 코드는 나와 잘 맞는 편이었다. 억지로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당사자들은 한없이 진지하지만 그걸 보는 관객은 폭소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의 유머를 자주 보여준다. 개그라는 것은 웃을 준비를 하고 보면 재미가 반감된다. '자 지금부터 개그 시작합니다'라고 말을 하고 개그를 시작하면 기대치가 한껏 올라가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나마츠리는 한 번씩 '훅' 치고 들어오는 그런 포인트가 많아 정말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 깊이 있고 입체감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

히나마츠리의 캐릭터들은 모두 매우 개성적이다. 돈만 밝히는 유능한 야쿠자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정이 많고 가정적이며 의외로 가장 상식적인 캐릭터인 닛타 요시후미. 능력만 센 민폐 캐릭터처럼 보이나 의외로 닛타를 많이 의지하고 속이 깊은 히나, 가장 큰 성격 변화를 보여주며 이 만화의 진짜 주인공으로 불리는 성실 소녀 안즈 등등 무수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또한 높은 수준의 그림체도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한다.

 

 

· 개그, 일상물에 보기 드문 중심 잡힌 스토리

개인적으로 개그, 일상물들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작품의 중심 스토리가 부재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각 화 하나하나 떼어놓고 봤을 때는 충분히 재밌다고 하더라도 글의 연속성이 떨어져 굳이 작품을 더 읽어나갈 이유가 다른 장르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나마츠리는 옴니버스식 구성에서의 각 스토리가 연속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비록 느린 템포이기는 하나 메인 스토리를 유지하며 스토리를 조금씩 진행시켜나간다.

 

 

총평

특별한 단점이 존재하지 않는, 시리어스한 코믹물중엔선 단연 원톱인 작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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