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플레이어는 핵과금러
미네르바 by 몽

원제 : 내 플레이어는 핵과금러

작가 : npc1

연재 기간 : 2020. 06. 26 ~ (81화 연재중)

연재처 : 조아라 노블레스

키워드 : 성인 라이트노벨, 츤데레 주인공, 귀축, 하렘, 과금전사, 퓨전 판타지, 노예

 

 

 

줄거리

시골에서 도시로 상경하여 드디어 모험가 전직소에 도착한 유즈, 레이, 진, 쿤 4인방

 

주인공 유즈는 평소 여자애들에게 인기도 많은 파티의 리더였지만

 

꽝 직업인 궁수가 걸린 것에 이어 장비 가챠에서도 동료 중 유일하게 꽝만 당첨되고 만다.

 

평소 유즈한테 쌓여있던 억하심정때문에 이때다 싶어 악담을 토해내는 쿤에 분위기가 험악해지던 와중

 

유즈만을 제외한 모두가 과금 플레이어의 선택을 받고 만다.

 

이어서 분위기를 타 유즈를 제외하는 것을 조건으로 모두 클랜에 가입까지 하게 된다.

 

소꿉친구들에게 배신당했다 느낀 유즈는 그들을 두고 눈물을 흘리며 도망친다.

 

잠깐 고향으로 돌아갈까도 생각해 보지만 마음을 다잡고

 

모험가로 반드시 성공해서 자신을 배신한 모두에게 복수하리라 외치는 순간

 

그의 눈앞에 무수한 과금 결제 팝업 창이 뜨기 시작하는데...

 

 

 

리뷰

한 줄짜리 엉성한 작품소개 때문에 거를뻔한 간만의 수작이다.

 

기본적으로 장르가 떡타지에 불과하긴 하지만 작가의 필력이 의외로 준수한 편으로 초반부 스토리 플롯이 나름 짜임새가 있어, 무수한 양산형 조노블과는 일차적으로 궤를 달리하는 작품.

 

거기에 주인공을 비롯한 히로인 캐릭터들 모두 개성이 뚜렷해서 매력이 넘치고, 방치형 MMORPG의 NPC 메인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매우 참신한 설정덕분에 간만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다.

 

최근 조노블을 비롯한 웹소설들에서 독특한 설정이나 플롯의 작품들은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엇지만, 캐릭터성이 뚜렷한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가끔식 이런 덕력이 충만한 작가가 등장해주기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작품이 전체적으로 일본 웹소설 느낌이 많이 드는데, 일본의 메이저 웹소설 투고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 혹은 '녹턴노벨'에서 입증된 흥행코드를 작가가 한국식으로 승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캐릭터성이 뛰어난 소설이 최근 들어 찾기 힘든만큼 이런 작품이 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최근 연재분 들어서 초반부 참신한 설정의 약발이 점점 다하는 것 같아서 작가가 중후반부 이후 과연 스토리를 제대로 이어나갈 수 있을까 걱정되는 면이 없잖아 있다.

 

 

설정 및 세계관

· 궁극의 자율 조작 모바일 RPG 속 세계관

게임 속 세상이 실존하는 판타지 세계관으로 묘사된다.

가챠 소환, 스테이터스 창, 월드보스 팝업창 등이 당연하게 존재하며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등장인물

· 플레이어 강경철

썩어나는 돈을 주체못하는 200억 상당의 강남 건물주이자 게임폐인으로 유즈의 플레이어.

인생을 바치다시피 했던 게임 '레니즈'가 더 이상 재밌게 느껴지지 않고 의무감만이 느껴지자 접게된다.

이후 '완전 자동화 방치형 RPG' 이란 타이틀의 게임에 홀려 시작하게 된다.

 

· 유즈

프롤로그만 보면 비운의 주인공이지만, 알고보면 자업자득인 귀축소년.어릴 때부터 타고난 외모덕에 여자관계가 복잡했는데, 친구들의 배신(?)을 계기로 흑화한다.

 

· 레이

주인공과 결혼을 약속한 소꿉친구.

 

· 진

주인공의 소꿉친구이자 여동생 포지션. 

 

· 쿤

유즈의 남동생격 소꿉친구. 유즈에 열등감을 갖고있다.

 

· 미네르바, 밀레느

무언가 사연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자매 모험가.

몬스터를 잡다 곤경에 처한 것을 유즈가 구해주게 된다.

 

 

 

총평

대단한 스토리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단점을 찾아볼 수 없었던 이쪽 계열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설정의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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